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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산역 이자카야 직각식탁(@zikgak_table)에 2년 만에 다시 다녀왔어요. 처음 방문했을 때 세비체 하나에 반해서 줄곧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는데, 이번 5월 용산에서 약속이 잡힌 김에 자연스럽게 발이 향했습니다.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— 용산역 맛집을 찾으시는 분께 1순위로 추천드리고 싶은 무국적요리 이자카야입니다. 메뉴 어느 하나 실패가 없는, 흔치 않은 곳이에요.

직각식탁은 어떤 곳
직각식탁은 용산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00m, 건물 2층에 위치한 무국적요리 이자카야입니다. 제철 재료를 숙성·발효해 일본·동남아·라틴 스타일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메뉴 구성이 특징이에요. 인스타그램(@zikgak_table) 팔로워 9,400명대로 용산권에서는 이미 ‘예약 안 하면 못 가는 집’으로 통하고 있습니다.
좌석 구성과 분위기
바석, 홀 테이블, 그리고 룸까지 갖춰져 있어요. 2년 전 방문 때도, 이번에도 주말 저녁은 만석. 되도록 예약 후 방문을 강력 권장드립니다. 인테리어는 따뜻한 우드 톤 + 간접 조명 + 행잉 플랜트가 어우러져 데이트·가벼운 회식·기념일까지 두루 무난해요.

📍 직각식탁 — 한눈에 보는 기본 정보
- 주소 :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1길 17-12 2층
- 전화 : 0507-1447-8348
- 인스타 : @zikgak_table
- 예약 : 전화 · 인스타그램 DM · 네이버 예약 · 캐치테이블 (8~14인 룸은 유선만)
- 좌석 : 바석 + 홀 테이블 + 룸
- 위치 : 용산역 1번 출구 도보 500m, 건물 2층
주차 가이드 — 푸르지오서밋 CU 꿀팁 포함
이자카야에서 술을 한 잔 곁들이실 거라면 대중교통이 가장 편하지만, 운전해서 오시는 분들을 위한 주차 옵션 3가지를 정리해 드릴게요. 3번째 옵션이 사실상 가장 알짜입니다.
💎 꿀팁 — 푸르지오서밋 1층 CU 2시간 무료 등록
용산 푸르지오서밋 주차장에 차를 대고 1층 CU 편의점에서 5,000원 이상 구매하면 2시간 무료 주차 등록이 가능합니다. 식사 후 디저트·음료를 CU에서 사면서 등록하면 사실상 무료 주차 효과가 나요. 이자카야 식사 시간 2시간 안에 끝내기 어렵지 않으니, 운전해 오신다면 이 옵션이 1순위입니다.
| 주차장 | 요금 | 메모 |
|---|---|---|
| 매장 앞 (1대) | 30분 3,000원 / 최대 20,000원 | 선착순, 자리 보장 불가 |
| 드래곤힐스파 주차장 (한강대로21나길 40) |
30분 3,000원 | 매장에서 도보 3분 |
| 용산 푸르지오서밋 (한강대로 69) |
30분 3,000원 + CU 5천원 구매 시 2시간 무료 | ⭐ 알짜 옵션 1순위 |
저희가 주문한 메뉴 5가지 — 솔직 후기
이번 방문에서 2인 기준으로 시켜본 메뉴는 총 5개. 참고로 메뉴판 가격 표기가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와 다소 차이가 있어, 가격은 대략적인 참고치로 봐주세요. 메뉴 구성과 맛만 정확하게 전해 드릴게요.
1. 오키나와 생맥주 (9,000원)
이자카야에 왔으면 생맥주 한 잔은 기본. 직각식탁은 흔치 않게 오리온 생맥주(오키나와 맥주)를 다루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1순위로 주문했어요.
맥주 거품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— 거품을 풍성하고 쫀쫀하게 따라주는 집은 의외로 드물어요. 직각식탁은 거품 결이 곱고 단단해서 한 모금 머금을 때마다 부드럽게 입천장을 감싸는 느낌. 오리온 특유의 가벼운 단맛과 산뜻한 끝 맛이 무국적요리와 정말 잘 어울립니다.

2. 세비체 (18,000원) — 2년 만에 다시 와도 1픽
세비체는 페루·중남미에서 유래한 생선 회무침인데, 직각식탁 버전은 광어 숙성회 + 새콤달콤 감칠 소스 조합이에요.
2년 전 첫 방문 때 이 한 접시에 반해서, 이후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고 다른 이자카야·레스토랑에서 세비체가 보이면 거의 다 시켜봤어요. 그런데도 여전히 직각식탁이 압도적이에요. 광어 회는 숙성 정도가 적당해서 쫀득쫀득, 소스는 시트러스의 산미 + 단맛 + 감칠맛이 정확한 비율로 잡혀 있어서 한 입 먹는 순간 입맛이 확 깨워집니다.
처음 가시면 가장 먼저 주문하기를 추천드려요. 입맛 돋우기용으로 이만한 메뉴가 없습니다.
3. 닭목살 구이와 무 솜땀 (19,000원)
솜땀은 태국식 그린 파파야 샐러드인데, 여기서는 무로 변주해서 닭목살 구이와 함께 냈어요. 동남아 + 한국 + 일본 이자카야 분위기가 한 접시에 섞이는 무국적요리다운 메뉴.
닭목살은 살이 탱탱하고 짭조름한 간이 잘 배어 있어 그것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어요. 솜땀은 산미·단맛·매콤함의 균형이 좋고, 무 특유의 시원한 식감이 닭의 기름기를 잘 잡아줍니다. 닭 + 솜땀 + 고수를 한 입에 넣었을 때가 베스트. 동남아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절대 후회 안 합니다.
4. 이름 모를 돼지요리 (약 26,000원)
이날 메뉴판을 안 찍어 와서 정확한 이름은 잊었지만 — 최근에 새로 들어온 메뉴 같은데 완성도는 100%예요. 단면을 보자마자 합격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두툼하게 잘 익혀져 있고, 입에 넣으면 육즙이 확 터집니다.

달짝지근하면서 전분기 있는 간장 소스가 돼지 살결을 코팅하듯 감싸고, 함께 깔린 양배추를 얹어 먹으면 기름기와 식감이 한층 정돈됩니다. 필수 주문 메뉴 하나 추가하실 거라면 무조건 이 돼지요리입니다.
5. 숙성모듬회 (42,000원) — 비주얼부터 압도
마지막은 시그니처인 숙성모듬회. 광어 · 도미 · 연어 · 전복 · 전복내장소스 · 관자 · 단새우 · 참치 · 잿방어 · 전갱이 · 시마아지 · 브리하라 · 볏짚훈연 삼치 · 고등어. 총 13~14종 구성이에요.
당일 들어온 횟감과 기상·계절에 따라 구성이 살짝 달라질 수 있지만, 1인 1점씩 깔리는 구성이라 2인부터 4인까지 주문 가능합니다. 저희는 2인 기준 42,000원. 가격대만 보면 비싸 보일 수 있는데, 회의 종류와 숙성 퀄리티를 생각하면 오히려 합리적이에요.
일반 횟집과 달리 모두 적당히 숙성시켜서 쫀득함 + 숙성 특유의 감칠 풍미가 살아 있고, 특히 참치와 연어가 부드럽게 입에서 녹아내립니다. 볏짚훈연 삼치는 향이 한 번 더 얹혀 있어서 와인 안주로도 손색없어요.
2년 만에 재방문한 솔직 후기
식당에서 가장 흔한 실망 포인트가 바로 “대표 메뉴는 맛있는데 나머지는 그저 그래”입니다. 직각식탁은 이 점에서 정말 다릅니다. 2년 전에 시켰던 메뉴들도 전부 맛있었고, 이번에 시킨 5가지 메뉴도 단 하나도 실패가 없었어요. ‘뭘 시켜야 하지’ 고민을 줄여주는 집 — 이런 집이 의외로 흔하지 않습니다.
분위기는 차분하면서도 따뜻해서 데이트·소규모 회식·기념일 모두 무난하고, 주말은 예약 없이는 자리 잡기 어려우니 미리 예약 필수입니다. 주변에 용산역 맛집을 묻는 지인이 있다면 — 저는 망설임 없이 직각식탁을 1순위로 추천드릴 거예요.

방문 정보 요약표
| 항목 | 내용 |
|---|---|
| 장소 | 직각식탁 (Zikgak Table) — 용산역 무국적요리 이자카야 |
| 주소 |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1길 17-12 2층 |
| 전화 | 0507-1447-8348 |
| 위치 | 용산역 1번 출구 도보 500m, 건물 2층 |
| 예약 | 전화 · 인스타 DM · 네이버 예약 · 캐치테이블 / 8~14인 룸은 유선 |
| 좌석 | 바석 + 홀 테이블 + 룸 |
| 주차 | 매장 앞 1대 / 드래곤힐스파 / 푸르지오서밋 (CU 5천원 구매 시 2시간 무료) |
| 2인 예산 | 약 11~13만 원 (메뉴 4~5개 + 생맥주 2잔 기준) |
| 인스타 | @zikgak_table |
용산역에서 함께 묶기 좋은 코스
- ✅ 식사 전 : 용산역 아이파크몰에서 가볍게 쇼핑·산책 → 저녁 7시 직각식탁 예약
- ✅ 식사 후 : 용리단길 와인바·디저트 카페에서 2차 (도보 10~15분)
- ✅ 늦은 시간 : 한강대교 쪽 야경 산책 (택시 10분 / 차량 5분)
- ✅ 데이트 코스 : 직각식탁 저녁 → 푸르지오서밋 CU 앞 야경 → 신용산역 카페 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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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만에 다시 찾아도 변함없이 만족스러웠던 용산역 이자카야 직각식탁. 무국적요리라는 컨셉이 그저 키워드가 아니라, 메뉴 하나하나에 정성과 균형이 들어 있는 곳이라는 게 느껴집니다. 용산역 근처에서 술 한 잔 곁들인 든든한 한 끼를 찾으신다면 — 망설이지 마시고 예약부터 잡아보세요. 분명 두 번, 세 번 찾고 싶어지실 거예요. 🍶
